이란 이스라엘 갈등 고조 제 5차 중동전쟁 위기 분석

 

2024.08.01 이슈집중

이란 VS 이스라엘

 

 연속이긴 하지만 현재 일촉즉발의 긴장상황이 고조되고 있어 어제에 이어 중동 정세 긴장 고조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어제 포스팅 마지막에 살짝 언급한 하마스 1인자 암살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자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언급해보자.

 

하마스 1인자 네이버뉴스 검색결과

 

 현지시간으로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소식이 전해졌다. 마침 이 날은 이란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날이었는데, 이 날 하니야는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거주지에서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으로 피살됐다고 한다. 어쨌든 두 세력은 전쟁 중이기 때문에 자체가 예상 밖의 일은 아니지만, 이것이 이란 영내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특히 중동은 이슬람이라는 종교로 단합한 하나의 연합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사건 자체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란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반서방 / 반이스라엘 성향 '저항의 축' 관계자들을 직접적,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과 직접 충돌은 피하려는 이란의 정책이다. 두 나라는 비공식적 핵 보유국이며, 이란은 중동 국가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 국가이기 때문에 두 국가의 충돌은 자칫하면 국제 규모의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상관 관계 때문에 지금까지 양국의 묵인하에 이런 평행적 대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란 이스라엘 본토 공격 네이버뉴스 검색

 

 그러나 지난 4월, 이 불문율이 처음으로 깨졌다.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영사관 폭격을 단행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4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걸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 등을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공습했는데,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한 건 사상 처음이었다. 이 후로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서며 전쟁 위기가 고조되었지만 이란의 외교적 대처로 이 선에서 마무리된 지 약 3개월이 좀 더 지난 지금 다시 중동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네이버 뉴스 검색

 

 이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보복 공격 명령을 내렸다. 여기에 네타냐후는 또 이란과 실존적 전쟁에 돌입했다며 현재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침공 외 확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중동 전체에 퍼지고 있다.

 

 이에 다시 해운주와 석유주들이 수급을 받고 있는데, 해운주는 국제 운송 주요 루트의 홍해 운송에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과 서방 우호국 선박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상승하는 이유이다. 석유주는 국제 유가의 축을 이루는 중동 국가들이 원유를 무기화하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국제 유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해운주는 흥아해운, HMM, 대한해운, STX그린로직스, 팬오션 등이 있고, 석유주로는 어제 언급한 한국석유,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극동유화 등이 있다. 차후 이 종목들에 대해 더 자세히 언급해보도록 하겠는데 지금 개인적으로 주시하고 있는 종목은 HMM, 팬오션, 한국석유, 중앙에너비스이다.

 

HMM 차트 2024.08.01 장중

 

팬오션 차트 2024.08.01 장중

 

중앙에너비스 차트 2024.08.01 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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