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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종목정리

[특징주] 삼기이브이 -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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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특징주

 

 예전에도 이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높은 확률로 무상증자 권리락이 되는 종목들이 상한가에 도달하는 일이 왕왕 발생하고 있다. 권리락이란 요약해서 기준일 이후로 결제된 주식을 의미하며, 넓게는 증자신주 등의 배정권리와 배당권리가 없어진 것을 지칭한다. 기업이 자금이 필요하여 주식 증자를 할 때, 일정 기일을 정하여 그 날까지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에게만 신주를 인수할 권리를 준다. 이 기일 이후에 주식을 매수한 사람에게는 권리가 사라지고 이 때의 주식을 권리락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권리락은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차트상으로 간단하게 보자면 유상증자 또는 무상증자가 된 비율만큼 주식 가격이 깎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기준가는 전날 종가에 비해 낮게 형성되는데, 상승장에서는 보통 이렇게 권리락으로 하락한 주가는 곧바로 그전 시가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조정이나 하락장에서는 오히려 더 내려가는 경우도 많다. 최근 국내 주식 장세가 계속 좋았기 때문에 삼기이브이도 무상증자 권리락의 효과를 톡톡히 본 듯 하다.

 

 더군다나 삼기이브이는 1:3의 무상증자였다. 1:1 무증에 비하면 더욱 힘이 센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다만 신주 상장 예정일이 9월 22일이니 그 때 현재 유통주식 분량의 3배가 되는 주식이 시장에 풀린다고 생각하고 잘 대응을 하는 것이 좋겠다. 기업 자체가 2차 전지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상승할 재료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삼기이브이 주가 기사

 

1) 차트

삼기이브이 (2023/08/31)

- 차트는 수정 주가로 표기되어 있다. 오늘 장 개장하자마자 바로 상한가로 직행했지만 수정 주가를 반영해도 상장가를 넘은 가격은 아니다. 혹시 거래량이 실리고 상장가를 넘어선다면 기록적인 상승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재 상장가까지는 별로 안 남았기 때문에 수급이 얼마나 실리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보통 무상증자에 대응하는 전략으로는, 이렇게 권리락이 발생한 이후 흐름을 보며 눌림에 비중을 실어 평단을 낮추고 무증 물량이 상장되기 전에 탈출을 한다. 이렇게 되면 무증을 받은 주식은 고스란히 100% 수익으로 남을 수 있다. 다만 이후 어디까지 눌림이 있을지 모르고 상승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말 흐름 잘 체크해야 할 것 같다.

 

2) 재무

삼기이브이 재무제표 (2023/08/31)

- 매출액은 2021년에 기록적으로 상승한 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올해 반기가 지난 매출을 보니 작년 수준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듯하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반 이상이 줄었다. 확인해 보니 투자활동으로 인해 현금이 많이 빠진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

 

3) 지분

- 마찬가지로 상장사인 모회사 삼기가 51.34%를 보유하고 있다.

 

4) 의견

- 모회사가 가진 지분율이 반 이상이기 때문에 유통주식이 풀리더라도 반 이상은 묶여있을 것이다. 재료나 매출로 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정석적인 무상증자 전략으로 가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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