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30
이슈
1. 5월 FOMC 일정
-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인 FOMC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FOMC는 4월 한 달을 건너뛰고 2달만에 발표되는 것이라 좀 더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는 5월 4일 03:00시에 금리 결정이 이루어지고, 03:30에 기자회견 시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금리는 0.25% 인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계속해서 은행의 파산 위험이 대두되고 있기에 이것보다 높게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사실 연준에 압박을 주기 위해 이 기간에 맞춰 FRC 이슈를 내놓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지만.) 은행 리스크들이 터지며 동결을 기대하고 있겠지만, 아무래도 동결이나 인하는 지금까지 그 난리를 치며 낮추려고 노력한 인플레이션 잡기를 수포로 돌릴 가능성이 크므로 연준에서도 모험을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이미 5%이다. 서서히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문제는 디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을 잡는다는 목적은 좋지만,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을 끝내고 경기 침체기에 들어서면 증시가 폭락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이번엔 과연 어떻게 될까.
이 다음 6월 13일~14일로 예정되어 있는 FOMC는 2분기 마감이기도 하여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에 진짜 폭풍이 몰려올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짧게 겪어본 바로는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는 대로는 움직이지 않기도 하고... 하지만 리스크를 대비해서 나쁠 필요는 없겠지.
2. 5월 CPI 일정
- 사실 금리결정보다 CPI 일정이 더 중요하다. 인플레이션이 잡히냐 마냐의 척도가 되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여야 금리인상도 멈출 수 있는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지금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처지라... 5월 CPI는 오는 10일 21시 30분 발표로 예정되어 있다. 11일도 변동성이 엄청난 하루가 되겠네...
3.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
-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5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동결이 우세하다고 보고 있지만, 미국 금리와 1.5%의 금리 격차가 나고 있고, 환율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이탈이 우려된다. 이에 0.25% 상승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는 언제가 되었든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현재 미국과의 금리격차는 22년만에 최고치라고 한다. 다만 현재 경제 분야에서 전세 사기를 비롯해 서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대형 이슈들이 터지고 있어서 국민 정서를 상당히 고려할 것이라 예상한다.
5월 초반은 굵직굵직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몰려있고, 하반기는 한국은행의 결정이 있다. 여러모로 2분기 마감을 맞이하는 분기점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주식 > 미국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슈집중] 대형 이벤트 주간 - 추석 연휴 전에는 주식을 정리해야 하는가? (0) | 2023.09.13 |
---|---|
[이슈집중] 기어이 파산으로 가는 에버그란데 (헝다) - 뒤따르는 컨트리가든 (비구이위안) (0) | 2023.08.20 |
[이슈집중]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리스크 재점화 - 끝나지 않는 악재 (0) | 2023.04.26 |
[이슈집중] 스페이스X '스타십' 시험발사 - 인류 우주 진출의 서막 (0) | 2023.04.17 |
[주도주] 정테주 시즌을 준비하자 - 오늘은 그분이 가셨습니다 (0) | 2023.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