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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미국시황

[이슈집중] 스페이스X '스타십' 시험발사 - 인류 우주 진출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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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이슈

 

1. 우주방위산업이 곧 국력

 

- 최근 모든 나라들이 우주항공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단 미국이나 러시아, 서방 국가들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일본, 그리고 누리호와 나로호를 쏘아올린 우리나라와 정찰위성을 쏘아올린 북한까지. 모든 나라들이 우주산업을 주목하고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 이유와 중요성을 나열해 보고자 한다

 

1) 첨단기술의 집약체

- 우주에 위성을 쏘아올리고 레이저 기술 등을 탑재하는 것은 보통의 기술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는 반도체, 로봇 사업 등과도 이어져 있으며 현대사회에서 필연적인 분야라고 볼 수 있다. 즉, 우주 산업을 지원할 수 있을 정도면은 그 하위 부품과 기술은 당연히 전제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우주 산업에 진출한다는 것은 이미 하위 산업은 모두 마스터한 상태라고도 볼 수 있다. 이는 타국에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타깃인 것이다.

 

2) 통신의 중심

- 우리는 현재 하루라도 네트워크망이 없이 살아갈 수 있는가. 스마트폰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고, 네비를 찍고 사람들과 메신저로 연결된다. 이러한 인터넷망 구축의 중심에는 인공위성이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국영 통신사였던 KT가 인공위성을 보유하고 있던 것이다. 민영화로 비록 민간에 팔아치워버렸지만 말이다. 자국의 인공위성이 있다는 건, 타국의 인터넷망을 빌리기 위해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통신 자립이 현대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는 굳이 추가 설명이 없어도 될 듯 하다.

 

3) 방산 산업

- 사실 우주 산업과 방산 산업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왜일까. 인공위성의 전신은 미사일이기 때문이다. 인공위성에 폭발물을 단다면 그것만으로 탄도 미사일로 변신할 수 있다. 이렇게 언제든지 장거리 공격에 쓰일 수 있는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것을 과시함과 동시에,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도 주변국에서 제재가 들어오지 않는 외교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스페이스X의 'Starship' 발사 임박

 

스페이스X 스타십 발사체 시험발사 대기 - 유튜브 해당 채널 캡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십이 17일 오후 9시에 발사될 예정이었는데, 9시 51분인 지금 28분 24초가 남은 상태이다. 회사는 7시부터 150분간을 발사 예정 시간대로 설정해 놨다고 한다. 이 스타십은 NASA가 추진중인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에 활용될 우주선이고 이번이 첫 시험 비행이다. 스페이스X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류의 화성 이주이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시험 비행의 예상 비행시간은 90분이고, 발사 후 지구를 한 바퀴 돌고 하와이 인근 바다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발사체는 80-120명의 사람과 화물이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그간 사람이 탈 수 있는 우주선 크기가 4-6인용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확대된 규모라고 볼 수 있다.

 

 터무니없는 꿈만 같던 일론 머스크의 인류 화성 이주 프로젝트가 이제 시험 궤도에 오르고 있다. 과연 오늘 발사는 성공할 것인가. 본인은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기대치를 낮췄고 스타십이 발사대를 떠나 지구와 멀어지기만 해도 성공이라 생각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인류의 우주 진출로의 한 발자국이 민간 기업 CEO에 의해 내딛어지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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