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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한국시황

[주도주] 이동관 취임과 YTN 매각 시동 - 구조 개혁을 빙자한 언론 민영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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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주도주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청문회에서 청문보고서가 불채택된 이동관의 방통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총 16번째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급 인사의 임명이었다. 그리고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28일 취임사에서 공영방송에 대한 구조조정을 언급했다. 권력의 마음에 들지 않는 언론사들을 입맛대로 뜯어고치겠다는 소리다. 이미 밑바탕으로 방통심의위원회에서 야당 성향 인사들을 연속해서 해임하고 이사장과 사장들까지 내쫓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 장악에 대한 첫걸음을 아주 성공적으로 이루고 있는 셈이다. (솔직히 지금 모든 언론사들이 연대를 해야 하는 언론자유 위기인데 왜 이렇게 조용한 지 모르겠네.)

 

 또 현 정부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공기업의 민영화인데, 언론사 중에는 현재 준공영방송인 YTN을 첫 번째로 매각 시도를 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이 지난 5월 한전KDN과 마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YTN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지만, 이후 7월로 예상됐던 공기업 지분매각 공고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떻게든 하나 물꼬를 터야 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입맛대로의 이사진 교체와 함께 YTN 매각을 언론 장악의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을 것 같다. (전 민주주의의 근간이 언론자유에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이라 글이 좀 거칠게 나가네요.)

 

YTN 매각 뉴스 (네이버뉴스 발췌)

 

 뭐 치트키처럼 툭하면 민영화 민영화 하는데 공기업은 국민이 살아가는 데 기본적인 권리들을 제공하는 재화들을 취급한다. 한국전력이 그렇고 언론사가 그렇다. 기본권과 관련된 기업들이 사익을 추구하게 되면 서민들만 죽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본인은 한국전력이 얼마나 기록적인 적자를 기록하든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건 정부가 잘 운영해야 되는 것이고 손해가 나면 세금으로 메꾸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예전에 민영화된 KT가 어떻게 국가의 기밀이자 재산인 인공위성을 해외에 헐값으로 넘겨 버리는 지 목격한 바가 있다. 민영화가 된다는 건 더 이상 국가가 개입할 수 없다는 뜻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도쿄전력이 왜 방사능을 바다로 내보낼까요? 돈 아끼려고요. 사기업은 다 필요없고 이익만 취하면 그만이거든요. 도쿄전력이 돈 아끼느라 바닷물로 원전 안 식혀서 폭발도 일어났죠.

 

 사견이 너무 길었네요. 왜 언론사 매각이 이슈가 되는지 이유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언급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으로는 매각이 완전 무산되기 바라지만... 일단 시장은 매각이 된다는 전제 하에 움직이고 있으니 관련주를 살펴보도록 하자.

 

YTN (2023/08/29)

- YTN -

어제 강한 상승 후 오늘 추가 상승이 있었지만 약간 눌리는 상황이다.

전고점을 넘고 안착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대로 눌리고 마감한다면 기다림이 좀 생길 것도 같다.

다만 외인과 기관이 지금 신나게 팔아치우고 있어서 단기로는 하락이 올지도?

 

iMBC (2023/08/29)

- iMBC -

MBC의 자회사로 콘텐츠 제작과 인터넷 방송 등을 영위하고 있다.

YTN과 함께 매각 기대감으로 오르는 종목이다.

지지저항 선 잘 그어놓고 어제 3800인가에 홀라당 팔아버렸었네...

물린 게 좀 길어서...

3천대 초중반부터 분할매수로 들어가면 좋을 듯하다.

이번엔 슈팅까지 너무 길었음.

 

한국경제TV (2023/08/29)

- 한국경제TV -

섹터도 섹터이지만 한국경제신문이 YTN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알았네)

그리고 차트상으로도 내 기준에 3개 중에 가장 마음에 들긴 한다.

한국경제신문의 자회사이자 주식인들이 좋아하는 한국경제 채널을 운영한다.

 

디지틀조선 (2023/08/29)

- 디지틀조선 -

조선일보의 관계회사이다.

위의 세 회사들과는 달리 YTN 뉴스에 그닥 의미있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정테주로 더 활발하게 등락하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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