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320] 제이씨현시스템 (드론주, 비트코인주, 박영선주, 메타버스 관련주, VR주) (3/26 기준)

21년 3월 26일 기준

 

2회 익절 완료.

현재 약손실 보유중.

 

제이씨현 시스템이 주식 시작하고 내가 처음으로 정말 온전히 혼자만의 힘으로 발굴한 종목이다. 물론 차트는 지인들이 더 봐주셨음. 작년, 용산 그래픽카드 품귀 뉴스가 나오는 걸 보고 정말 우연히 관련주를 찾아보다 해당 회사가 엔비디아 하드웨어 독점 유통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작년엔 코로나였고, 퍼스널 컴퓨터의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에 엔비디아 실적도 따라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유통 회사의 실적도 올라갈 것이고. 이런 생각의 흐름으로 제이씨현 시스템을 처음 매수했던 추억이 방울방울.

 

1) 차트

장기이평선과의 이격도가 꽤 있다. 그런데 내가 제이씨현 시스템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기관의 순매수 그래프이다. 한번 사들인 저 지점이 박영선 & 드론 이슈가 나올 때였을 테고, 아직 완전히 털고 나가지 못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4월 7일. 그때까지 어떤 방향이 될 지 결정이 나지 않을까 싶다. 일단 큰 저항은 10,000원~10,500원 사이로 보인다. 슈팅을 맞더라도 계속 거기 맞고 내려왔었거든. 그런데 거래량이 터지는 걸 보면 아직 저기, 2017년도에 모아둔 양도 다 털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저점일 때 매집을 한 것 같지도 않고 말이지... 쫌쫌따리 털고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 현재는 박영선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니 수급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다만 모든 정치주가 그렇듯, 차트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면이 있을 것 같은 종목이다.

 

2) 특징

 

-드론주 : 드론회사 DJI의 한국 유통 판매, 서비스 및 마케팅 협력사이다.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개발도 진행하고 있고, 따로 교육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는 모양. 그래서 드론 테마에 엮여 수급을 받는다. 작년 하반기에 2~3번의 드론 정책 뉴스에서 10% 이상 슈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드론으로는 슈팅 시간이 너무 짧음. 해당 내용으로 스켈핑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 선취매하고 스윙을 노리기 좋은 테마.

 

- 비트코인주 : 해당 회사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유통하는 독점 회사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주들이 수급을 받을 때 괜찮을 행보를 보여준다. 그러나, 옛날에는 비트코인 대장주였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그다지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선 그래픽 카드가 대량으로 필요하므로 제이씨현시스템이 관련주로 묶인다.

 

- 박영선주, 서울시장 관련주 : 작년 민주당 경선 이전에 박영선주로 핫했다. 좀 더 크게 움직이는 건 제이티였지만, 나는 정치주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판단하므로, 박영선 이외에도 많은 테마가 엮인 제이씨현시스템이 더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다들 같은 생각인지 박영선이 출마를 미적거릴 때 제이티가 훨씬 큰 하락률을 보여줬다. 그 때 매일 트위터에서 영선언니를 응원했었는데...

 

- VR주 : HTC와 제휴하여 VR 관련 기기들을 유통하고 있다. 여기는 직접 공장을 돌리는 생산회사가 아니라 유통회사, 시스템 개발 회사 쪽에 가깝다. 하지만 VR 대장주는 아니고, 해당 테마가 움직일 때, 약간 오르는 정도? 지금까지는 그렇더라. CES2021 개최할 때 좀 기대해 봤는데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되서 그런지 기대만큼 움직이지 않았다.

 

- 메타버스 관련주 : 가상현실 세계 구현에 필요한 높은 사양의 그래픽 카드, VR 기기들. 난 제이씨현 시스템도 메타버스와 아주 유관한 종목이라고 본다. 지금은 테마에 세게 엮이진 않지만 테마의 대장주들이 돌고 도는 상황으로 봐서는 괜찮은 흐름을 탈 것 같기도 한다.

 

- 배당 : 주당 70원 (21년 주총 결정)

 

- 시가총액 : 1554억 (현재)

 

3) 의견

 

제이씨현시스템을 찾고나서 느꼈다. 아 나는 개잡주를 좋아하는구나... 여기서 내가 말하는 개잡주란, 이거 저거 다 엮일 수 있는, 재료가 많은 종목이다. 그러면 보험을 들어놓은 것 같아서 마음이 편안해지거든. 드론으로 슈팅이 안난다? 그러면 적절히 물타면서 시장선거 기다리면 되는 거고, 그래도 슈팅이 안난다? 그러면 비트코인 한 번 기다려보고.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다만, 지금 가격이 약간 떨어져 있다. 현재 -1% 이하로 손실 중이지만, 7천원 대 가면 추매를 한 번 할지도 모르겠다. 평균단가가 그렇게 높지 않기에 대하락이 아닌 이상 추매는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바로 직면한 걱정거리는 박영선의 서울시장 패배... 그것이 상당히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렇다고 보기에 여론조사에 그다지 주가가 반응하지는 않고... 일단 4월 7일 보궐선거가 끝나야 방향성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그 전에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도 높고. 언제나 이슈보다 주가가 먼저 반응을 하니까.

 

4) 레포트

 

2019년 4월 이후 없음.

 

* 이 포스트는 종목 추천 포스트가 아닙니다. 종목을 분석해 보고 대응 방안을 공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