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2
미국이슈
(라고 쓰지만 우리 이슈)
* FOMC 회의 (23일 새벽 3시에 상반기 가장 큰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지난번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대형 이벤트인 관계로 FOMC를 다시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이 임박했다. 연준이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오는 23일 오전 3시 정도(한국 시각)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4연속 자이언트스텝( 0.75%포인트 인상)을 진행하며 가파른 통화 기준을 이어가다 지난달 베이비 스텝으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한 차례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잡기 위해 긴축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시장 전망을 집계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에 금리가 0.25% 인상될 확률은 86.4%며, 동결 가능성은 13.6%다. 지난 8일에는 빅스텝(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78.6%였지만, 최근 실버게이트, SVB, CS 사태 등으로 인해 은행권 도미노 붕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며 최소 베이비스텝을 요구하는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는데, 현 상황에서는 은행권 부도 위험이 가장 심각하다는 것을 연준이 인식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일단 급한 불을 끄고 가야 한다고 판단한 셈이다.
다만, 골드만삭스 또한 FOMC가 3월에 쉬어간다 하더라도 5월과 6월, 7월에 세 차례 연속 0.25%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1) 0.25% 인상 : 빅스텝 이상은 불가능할 것, 아울러 동결 이하로 가면 CPI가 통제불능이 될 가능성이 높다.
2) 동결 : 시장이 불안해지며 CPI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다.
3) 0.25% 인하 : 인하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금리 인상을 모두 수포로 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장 확률이 낮다.
바로 앞만 생각하는 애들이 계속 인하인하 외치는데, 진짜 금융위기 한 번 맞아야 정신을 차릴라나... 5.25%가 08년도를 기준으로 한 공포 금리지수라는데, 이미 4.75%를 찍고 있으므로 단 0.50%가 남은 셈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우선 0.25%를 올리고 속도조절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단기적으로 처맞더라도 어게인 리먼은 안되는 말이다. 일단 오늘까지 우리 국장이 너무 좋았으므로 목금은 조정이 들어올 확률이 아아아아아아주 높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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