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코칩 - '칩셀카본'에서 '칩셀리튬'을 거쳐 '칩셀솔리드'로

 

2024.04.24

공모주

 

코칩 CI (코칩 웹사이트 발췌)

 

 공모주 슈퍼위크 시즌. 바쁘다 바빠. 이렇게 매일매일 공모주가 나오는 게 몇 달만인지를 모르겠다. 보통 공모주들은 증시가 괜찮은 분위기일 때 많이 상장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시장 분위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공모주 청약 분위기는 더 핫한 듯하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요. 제가 이렇게 열심히 포스팅하고 조사하고 전파하고 있는데 저는 죄다 떨어지고 있거든요... 원래 공모주는 균등만 신청하는데 그 추첨에서 모조리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알려준 지인들은 붙고 난 떨어질 때의 그 허탈함이란... 지금 5연속 탈락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제 슬슬 나한테 줄 때도 되지 않았니. 4월에 공모주가 많은 이유를 생각해 보니 감사보고서 제출 시기가 마감되고 시장이 슬슬 안정될 것이라 예측되는 시기가 4월이긴 하네. 하지만 누구도 이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계속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와중에 코칩도 이 전 상장주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늘 발표된 기관수요예측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90년 회사를 설립하여 업력이 벌써 30년이 넘은 알짜배기 회사인 코칩은 삼성전기 대리점으로 시작해 사업을 확장해 나간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는 중기부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꾸준히 탄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소형/초소형 이차전지 제조업과 전자부품 유통사업 크게 두 가지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1. 공모주 : 코칩

 

2. 기관수요예측 및 공모가 : 988.32:1 (2207개 기관) / 18,000원 (상단 14,000원 약 30% 초과) - 최소청약 20주 (180,000원)

 

3. 기업개요 : 회사 홈페이지에는 1990년도부터라고 나와있는데 기사에는 1994년 설립했다고 되어 있네. 아무튼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이 현재의 타이틀이고 긴 업력을 기반으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가 주업이다. 이번 IPO로 기존 사업들의 적용 시장 확대 및 '칩셀솔리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생산 설비 및 시설 장치 등 생산 캐파 확장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초소형 이차전지는 전력 유지가 필요한 디지털 기기들에 전력 안정성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부품으로, 현재 토칩은 연간 1억 5000만셀의 초소형 이차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칩셀카본으로, 이는 소형 전자 제품 또는 가전 제품에 탑재돼 주전원이 끊어지더라도 전력을 공급해 시간과 메모리를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글로벌적으로 삼성전자, LG전자, DJI, 아마존, 오라클 등 유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4. 의무보유확약 : 13.19%

 

5.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 : 약 25.63%

 

6. 청약 일정 및 공모주간사 : 04.24~04.25 / 한국투자증권

 

DART 발췌

 

7. 재무 : 꾸준한 순이익을 기록중이다. 다만 2차전지 섹터의 약세를 감안해야 할 것이다.

 

 

8. 상장일 : 2024.05.07 예정

 

9. 기타

- 공모가가 상단에서 약 30% 이상 초과된 가격으로 확정

- 31년 업력

- 안정적인 거래처 포트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