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1]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통째로 분석해보는 섹터 분석도 재미있고 정리해 두면 나에게도 유용할 것 같아 시작해 보는 섹터 정리.
그 첫 번째 주제는 내가 얼마 전에 조사했던 따끈따끈한 메타버스이다. 아마 주식이나 시사에 관심이 없다면 생소한 단어일 수 있겠다.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신뢰를 주는 방법은 네이버에서 공식 사전 가져오기.
이렇게 설명할 수 있겠다. 단어의 정의를 논해 보았으니 실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 보자.
예 1) 영화 :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
해당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로, 이미 2018년(!)에 개봉하여 잠깐 반짝한 영화이다. 현실이 암울하여 저렇게 VR 장비를 이용하여 가상현실에서 활동하는 이야기인데, 현실이 암울하다 보니 사람들이 가상현실에 더욱더 집착하며 생활한다. (살짝 설명하자면 만화 원피스의 내용이랑 야악간 비슷하기도 함.) 당시에는 주식이란 것에 저언혀, 네버에버 관심이 없었으니 4D, 볼거리 가득한 영화 정도로 인식하고 봤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매우 감탄할 수밖에 없다. 스필버그옹... 당신은 몇 수를 내다보는 겁니까.
예 2) 게임 : 모여봐요 동물의 숲!
작년 3월 코로나와 겹쳐 호황이 된 산업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게임. 그 중에서도 닌텐도가 아주 핫했는데, 그 열풍의 80% 이유는 이 모여봐요 동물의 숲! 게임 덕분임이 확실하다. 한창 핫했을 땐 중고품도 2, 3배 프리미엄이 붙어서 팔리기도 했는데 이것도 메타버스 세계관으로 운영되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전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몰라서 일단 패스하고... 해당 게임도 유저들끼리 교류가 가능하며 게임 내, 혹시 상대 유저의 세계로 들어가 아이템 거래도 가능하다. 시간을 맞춰 이벤트도 함께 할 수 있다. 자신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가상현실의 세계관을 확장시켜 나가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예 3) 팬 커뮤니티 : 위버스, 유니버스
해당 커뮤니티는 전 세계 팬들이 접속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팬들은 위버스에서 아티스트와 소통을 할 수 있고, 콘텐츠나 상품도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콘서트 시청도 할 수 있다. 가상현실 내에서 구매나 교류가 이루어진다는 면에서 메타버스 세계관을 가진 운영체계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팬덤 활동을 하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커뮤니티라고 한다. 처음 이런 걸 만든다고 들었을 때는 저런 걸 왜 만들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성공하는 사업가들이 하는 활동에는 다아 이유가 있다...
예 3) 창의 컨텐츠 : 로블록스
로블록스는 이번에 메타버스가 핫한 섹터로 주목받고 난 후 알게 된 게임이다. 미국 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엄청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나스닥에 상장을 했고, 이와 관련해서 우리나라도 메타버스 테마 수급이 한 번 돌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단순히 유저로써, 캐릭터로써 즐기는 게임과 달리 로블록스에서는 자신이 컨텐츠를 창조하여 유저들과 서로 교류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시스템인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능동적으로 자신이 가상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는 어떠한 컨텐츠들보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섹터에서 파생되는 사업은 매우 많은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시리즈로 연재해야 할 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