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510] 코리아센터 (물류 관련주, 아마존 관련주, 쿠팡 관련주, 해외직구 관련주, 실적주, 언택트 관련주) (4/5 기준)
4월 5일 기준
종가 8,550원
코리아센터는 나에게 참 의미가 깊은 종목이다. 일단 무상증자라는 것을 처음 경험하게 해 주고 대응해 본 아이이고, 지금은 현대바이오랜드로 사명을 바꾼 SK바이오랜드를 -35% 정도에 손절하고 그 원금을 복구하는 데에 매우 큰 공헌을 했다. 무상증자 관련은 처음이었고 지인이 가르쳐주는 흐름을 따라가기도 벅차서 어리버리하다가 20%는 더 이익을 볼 수 있던 것을 놓쳤지만 이 종목을 매매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일단 실적이 매우 좋고 탄탄한 기업이라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 매매하며 수익을 보려 노력하는 중이기도 하고. 전체 금액을 조회하는 건 처음인데 장난 아니었네... 와우.
사팔사팔 매매가 한 3~4번 된 것 같은데 한 번도 손해를 보지 않았다. 나랑 상성이 잘 맞는 종목이라고 봐도 되려나? 그리고 물론 자체로도 매우 좋은 기업이지만, 한 번씩 큰 테마의 흐름을 타게 해 주니 이것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바이오랜드의 악몽을 잊게 해 준 코리아센터를 오늘의 종목으로 정했다.
1) 차트
일단 상장을 한 지 얼마 안 된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 11월에 상장을 하고 이제 2년차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그래서 224일선이 생긴지도 얼마 안 됐고, 448일선이 생기려면 아직 멀었다. 그런데... 상장하고 1년만에 무상증자를, 그것도 1:2로 진행하다니 새삼스레 정말 어마어마한 회사인 것 같다. 우선 코로나 이전의 주가는 회복하고 우상향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보인다. 저 우뚝 솟은 상한가 기록은, 아마 무증락 이후 아마존 관련 뉴스가 나왔던 때로 기억한다. 저 최고 꼭지점에서 매도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잠시 조정을 맞는 듯하다 한 번씩 슈팅을 주며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시장의 수급도 계속 받고 있고, OBV 차트를 보면 시장의 관심이 늘어나는 중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9,000원을 뚫고 안착하는지가 관건이고, 그 이후에는 10,000원을 돌파하고 신고가로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2) 특징
- 물류 관련주 : 플랫폼과 빅데이터 사업, 이커머스 사업도 영위하고 있지만 현재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물류사업이다. 코리아센터는 우리나라 최대 해외직구 배송대행 서비스인 몰테일을 제공하고 있다. 이 몰테일에서 전세계 물류센터를 운영중이고, 이런 인프라 자체가 코리아센터의 가장 큰 자원이자 산업 기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물류센터들로 다른 기업과의 협업도 가능하고 말이다.
- 아마존 관련주 : 작년 아마존이 우리나라에 진출한다는 뉴스가 들려왔을 때, 코리아센터가 상한가를 쳤다. 왜냐하면, 아마존이 직접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않고 11번가와의 협업 형태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데, 11번가가 코리아센터의 지분을 5%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존이 들어오면 11번가와 지분 관계에 있는 코리아센터의 물류창고를 활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돌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그 이후 11번가는 코리아센터의 지분을 전량 처분하면서 연결고리가 소멸됐다. 일단 직접적인 아마존과의 연계는 사라진 상태인데, 아직도 물류센터를 아마존이 활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약간 남아있는 상태이긴 하다. 다만, 지분관계는 모두 사라졌음을 유념하도록 하자.
- 쿠팡 관련주 : 아마존 이후, 코리아센터는 또 쿠팡과 엮이게 되었다. 나스닥에 상장한 쿠팡이 코리아센터와 협업할 것이라는 기사들이 나면서 다시금 수급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손정의 회장이 쿠팡의 일본 진출을 언급했다는 소문이 돌며 다시 전일 대비 20% 내외의 큰 등락폭을 보였는데, 이것도 최근 유행하는 사실무근 기사로 정정되면서 주가는 다시 안정된 상태. 그러나 언제든 다시 수급을 받을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쿠팡은 한창 성장하고 있는 회사니까.
- 해외직구 관련주 : 이건 몰테일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므로.
- 실적주 : 2020년에 특히 전년 동기에 비해 실적이 약 60% 정도 증가했다. 하긴 코로나19 사태를 맞고도 1:2 무증을 진행한 기업이라면 말 다했지. 그렇게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사회 트렌드에 딱 맞는 기업이기에 이 기회를 활용하여 실적과 함께 어마어마어마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 언택트 관련주 :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문이 많이 증가하였다. 즉, 물류센터 활용도 증가했다고 볼 수 있지만 활발한 온라인 거래로 주력인 해외직구도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한동안 쭉 이어질 것 같다.
- 배당 : 없음 (아마 무상증자 때문 아닐까?)
- 시가총액 : 6,515억
- 지분율 : 최대주주(김기록 대표이사) 등 65.77%, 자사주 1.03% - 지분율 매우 마음에 드네.
3) 의견
나랑 상성이 잘 맞는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그뿐만이 아니어도 실적을 보면 불안감 없이 믿을 수 있는 기업니다. 그래서 계속 매수 매도 반복하며 애정하는 종목으로 가지고 있으려함. ㅎㅎ 현재 박스권은 7,900원~9,500원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 작은 뉴스들이 나오며 약상승을 보이고 있고, 나는 8,000원 초반부터 추가매수에 들어갈 생각이다. 지금 어쩌다 보니 또 매수되어 소량 가지고 있는데, 슈팅 나오기 전까지는 매도하지 않을 것이다.
4) 리포트
한국IR협의회 (2021.03.04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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