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피앤에스미캐닉스 - 기술특례상장 흑자 기업
2024.07.23
공모주
악재와 미대선 불확실성이 겹치며 국내 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다. (아니 우린 오른 것도 없는데 왜...) 이 와중에 상장심사에 들어갔던 공모주들은 거의 일정 변경 없이 상장 일정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주가가 힘이 없으니 따따상이 아니라 그냥 상을 가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도 이번 상장 일정을 변경하지 않고 진행하는 기업 중 하나인데, 특이하게 기술특례사장을 진행하지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03년 창립한 의료용 재활 로봇 전문기업이다. (사실 영문명을 보고 피앤에스메카닉스라 하는 것이 더 입에 붙는다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까지 약 300여 종의 로봇을 개발한 동사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햅틱 기술 등을 포함한 기술력을 쌓아 왔다. 2011년에는 워크봇 개발에 성공했는데, 이 로봇은 걷는 것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보행 훈련을 보조하며 다시 걸을 수 있게 지원하는 재활 로봇이다. 이 제품이 피앤에스미캐닉스를 대표하는데, 현재 웹사이트명도 워크봇으로 되어 있는 걸 보면 회사의 정체성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기업을 바이오로 구분해야 할 지 로봇으로 구분해야 할 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글로벌 재활 로봇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26%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 더욱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동사는 미국 FDA 인증을 포함한 수출 인증도 대부분 취득한 상태인데, 유럽 의로기기 규정 인증 획득은 국내 업계에서 유일하다.
국내에서는 2022년 워크봇 국내 건강보험 수가를 획득했고 2023년에 유럽 인증을 취득할 만큼 현재 폭발적인 성장기에 들어섰다고 판단된다. 앞으로는 판매망 다변화와 리스 프로그램 또한 강화하고 해외 현지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라 한다. 현재 러시아는 피앤에스미캐닉스가 독점하고 있으며 올해 3년 연장 계약을 완료했고, 2026년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 공모주 : 피앤에스미캐닉스
2. 기관수요예측 및 공모가 : 986.08:1 (2216개 기관) / 22,000원 (상단 초과)
3. 최소청약 : 키움증권 20주 - 220,000원 필요
4. 기업개요 : 주력 제품은 상단에 언급한 바와 같이 워크봇이며, 2009년 기술연구소 설립 이후 2년만인 2011년에 워크봇을 출시했을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워크봇은 다발성 경화증, 뇌졸중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제품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에 주로 공급되는 B2B 상품이다. 국내 상장사 중에는 큐렉소와 엔젤로보틱스 등이 유사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5. 의무보유확약 : 4.3% (낮음)
6.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 : 39.2% (높음)
7. 청약 일정 및 공모주간사 : 07.22~07.23 / 키움증권
8. 재무 : 기술특례상장을 선택했지만 감사보고서 작성 시작인 2019년 이후 매해 순이익 기록 중.
9. 상장일 : 2024.07.31 예정
*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